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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골 전쟁의 신, 수부타이 본문
책 "칭기즈칸의 위대한 장군, 수부타이"는 수부타이의 생애와 함께
그가 이끈 전쟁들을 하나하나 시간순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.
미 육군 대학원(US Army War College) 교수가 전술/전략을 연구하고
전쟁을 대비해야 함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쓴 책인 만큼 "전술/전략"을 공유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.
해당 전술/전략의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전략
-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이 충분히 기습적이고 파괴적인 경우에는 정치적 의지를 종종 마비시킨다.
- 전략 정보는 아마도 군사작전 지휘를 계획하는 지휘관이 임의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재산이다.
- 군사적 탁월함을 제도화하는 것은 국력을 키우는 데 귀중한 요소다. 몽골 군사활동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규모가 작더라도 체계 적이고 잘 훈련된 군대는 크고 체계적이지 않은 군대를 이길 수 있다.
- 군사 문제에서는 정치가 절대적으로 우선이므로 군사적 효율성과 마찰을 일으킬 때가 종종 있다.
군사작전을 계획할 때는 정치적 현실이 전투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. -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더라도 원래의 목표에서 벗어나는 전략을 수행하지는 말아야 한다.
-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적국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과 동떨어진 곳에서는 전투가 일어나지 않는다.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적국의 일반 대중에게 어떤 심리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. 몽골은 일반 대중에게 두려움을 안겨주는 방법을 택했다. 경우에 따라 대중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.
- 쓸모가 없거나 도움이 안 되는 동맹을 보호하려는 덫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. 동맹은 개인이 친구관계 를 맺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. 성공적인 동맹은 상호 간의 이익과 자원을 전제로 한다.
- 외교는 늘 군사 전략을 주도하지만 때로는 군사 전략의 도구로만 사용되기도 한다. 외교술은 적군의 연합을 붕괴시키는 데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.
- 전략적 기만을 최대한 활용하라.
전술
- 먼저 병력을 목표에 집중시켜 배치하기 전에는 결코 공격을 감행해서는 안된다.
- 날씨를 잘 파악하고 활용하여 전투력을 높여라.
- 주도권을 쥐고 대담하게 공격을 시도하고픈 욕망 때문에 전황 분석에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. 열정만 앞세우다 죽지 말라!
- 매복의 중요성을 깨달아라. 매복은 대개 게릴라 전술로 여겨지지만, 기동성이 좋고 단시간에 목표 지점으로 집결할 수 있는 군대가 활용하기에 특히 좋은 전술이다.
- 전장에서 아군의 배열과 작전 행동을 은폐할 방법을 찾아라.
- 야전에서 작전에 성공한 뒤에도 연락 체계를 계속 유지하도록 적절히 신경을 써야 한다.
- 과감하고 치명적인 추격전을 벌여라. 적이 달아나기 시작하면 재 빨리 움직여 괴멸시키거나 저항 의지를 꺾어놓아야 한다.
- 두 병력이 합세해서 아군이 불리해질 경우, 단호하게 움직여 맞붙은 뒤에 둘 중 하나를 무너뜨린다. 우세한 병력이 아군의 작전지역에 모여들지 않도록 공격적으로 대응하여 막아야 한다.
- 때때로 포위된 적을 완전히 섬멸하는 것보다 퇴로를 남겨주는 편 이 낫다. 살아남을 방법이 있는 한 적을 항복시키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. 생존 심리는 인간에게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되므로 그것을 이점으로 여기고 활용하라.
- 적이 대응하기 전에 아군 병력을 적군의 맞은편에 빠르게 집중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유용한 몽골 격언 “흩어져 행군하고 뭉쳐서 싸운다"를 실천하라.
- 군대의 여러 요소 가운데 연락 체계 유지의 목적은 지휘관의 의지에 따라 작전 지휘를 하는 것이다.
- 연락 체계가 지휘선을 마비시키게 해서는 안 된다. 군 지휘관이나 막료가 하위 수준 작전의 통신 능력까지 일일이 통제하지 않도록하는 것이 좋다. 일단 부대 지휘관에게 목표가 주어지면 그 목표를 달성할 방법은 그의 재량에 맡겨라.
- 방어 진지에서는 항상 방어선을 여러 겹으로 깔아 충분히 두텁게 해두어야 한다.
- 아군을 노리는 적군 부대나 그 부대의 일부분과 접촉이 끊겨서는 안 된다. 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항상 알고 있어야 한다.
- 대포만큼 살상력이 좋고 충격 효과 가 큰 것은 없다.
- 언제나 상대가 예상치 못하는 곳으로 가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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